오늘은 2025년 현재 한국인들에게 인기 급상승 중인 동남아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완전히 정상화되면서 가깝고 물가도 착한 동남아가 다시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요, 특히 SNS에서 핫한 명소들을 중심으로 알아볼게요!
1. 베트남 푸꾸옥
최근 베트남의 섬 푸꾸옥이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다낭, 냐짱에 이어 새롭게 떠오른 이 섬은 호찌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푸꾸옥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아직 개발이 덜 되어 청정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스타샌드비치의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베트남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죠. 최근에는 여러 고급 리조트들이 들어서면서 편안한 휴양도 가능해졌습니다.
푸꾸옥 야시장에서는 갓 잡은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고, 후추 농장 투어와 케이블카 체험도 인기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2. 태국 치앙라이
방콕, 치앙마이에 이어 이제는 태국 최북단 도시 치앙라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앙라이는 유명한 '화이트 템플(왓 롱 쿤)'이 있는 곳으로, 초현실적인 하얀 사원의 모습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죠.
또한 '블랙 하우스(반담)'와 '블루 템플(왓 롱 슬아 텐)'까지 이어지는 컬러풀한 사원 투어가 인기입니다. 메콩강이 흐르는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는 태국, 미얀마, 라오스 세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독특한 경험도 할 수 있어요.
치앙라이는 치앙마이보다 한적하고 물가도 더 저렴해서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3. 필리핀 시아르가오
세부, 보라카이에 이어 서핑의 천국 시아르가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북동부에 위치한 이 섬은 '클라우드 나인'이라는 세계적인 서핑 포인트로 유명해요.
하지만 서핑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그드 베이의 맑은 청록색 석호, 아크판간 섬의 하얀 모래사장, 수갈라 폭포의 에메랄드빛 폭포수까지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직항 노선이 생겨 접근성이 좋아졌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도 늘어나 언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
발리, 롬복에 이어 이제는 코모도 드래곤으로 유명한 라부안바조가 뜨고 있습니다. 플로레스 섬에 위치한 이 작은 어촌 마을은 코모도 국립공원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요.
라부안바조의 최고 매력은 단연 핑크 비치! 붉은 산호가 부서져 모래와 섞이면서 만들어낸 분홍빛 해변은 인스타그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코모도 국립공원 내의 팔롱모 섬에서는 수많은 만타를 볼 수 있는 스노클링 투어가 가능합니다.
물론 세계적 희귀종인 코모도 드래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특별한 경험이죠.
5. 말레이시아 페낭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와 함께 이제는 페낭이 한국인들의 새로운 말레이시아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지타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거리는 다양한 벽화와 철제 조형물로 가득해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페낭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음식 문화! 중국, 말레이, 인도 문화가 융합된 페낭은 '아시아의 음식 천국'으로 불리는데요, 차로탈, 락사, 나시켄다 등 다양한 로컬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구루니 드라이브는 페낭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 밤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여행 준비 꿀팁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 우기와 건기를 미리 체크하세요. 지역마다 다르니 여행 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전은 현지에서 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태국은 현지 환율이 더 좋습니다.
- 그랩(Grab) 앱을 미리 설치해두면 현지 이동이 훨씬 편리합니다.
- 최근에는 각 나라별 유심이나 이심 구매가 쉬워졌으니, 데이터 걱정 없이 여행하세요!
어떤 동남아 여행지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